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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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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③국민 64.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수산물 소비 줄이겠다"

26.2% "큰 변화 없을 것" 대 4.8% "소비 늘리겠다"

2023-05-26 06:00

조회수 : 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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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60% 이상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게 되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염수 방류 결정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0%대에 불과했습니다.
 
26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2%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할 경우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26.2%는 수산물 소비와 관련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수산물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4.8%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4.7%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보수 텃밭 TK조차63.1% "줄이겠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게 되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줄이겠다' 56.5% 대 '큰 변화 없다' 31.1% 대 '늘리겠다' 3.8%로,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외 20대는 '줄이겠다' 64.6% 대 '큰 변화 없다' 26.7% 대 '늘리겠다' 3.1%, 30대는 '줄이겠다' 59.8% 대 '큰 변화 없다' 31.0% 대 '늘리겠다' 7.8%, 40대는 '줄이겠다' 76.1% 대 '큰 변화 없다' 17.6%, '늘리겠다' 5.0%, 50대는 '줄이겠다' 68.3% 대 '큰 변화 없다' 22.5% 대 '늘리겠다' 5.3%였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영남에서 절반 이상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선 '줄이겠다' 63.1% 대 '큰 변화 없다' 29.4% 대 '늘리겠다' 2.9%로,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60%를 상회했고 부산·울산·경남(PK)에선 '줄이겠다' 56.2% 대 '큰 변화 없다' 36.2% 대 '늘리겠다' 2.9%로,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외 서울은 '줄이겠다' 66.2% 대 '큰 변화 없다' 22.8% 대 '늘리겠다' 5.8%, 경기·인천은 '줄이겠다' 67.9% 대 '큰 변화 없다' 24.6% 대 '늘리겠다' 4.6%, 대전·충청·세종은 '줄이겠다' 58.9% 대 '큰 변화 없다' 28.3% 대 '늘리겠다' 5.9%, 광주·전라는 '줄이겠다' 67.7% 대 '큰 변화 없다' 20.1% 대 '늘리겠다' 9.6%, 강원·제주는 '줄이겠다' 64.2% 대 '큰 변화 없다' 20.1% 대 '늘리겠다' 0.0%였습니다.
 
지난 22일 제주시 도두항에서 도두 해녀와 어부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지지층 과반 "큰 변화 없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도 60% 이상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중도층은 '줄이겠다' 62.6% 대 '큰 변화 없다' 28.6% 대 '늘리겠다' 3.1%였습니다. 진보층은 '줄이겠다' 84.4% 대 '큰 변화 없다' 9.5% 대 '늘리겠다' 4.4%로 나왔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줄이겠다' 46.0% 대 '큰 변화 없다' 40.1% 대 '늘리겠다' 7.2%로, '줄이겠다'는 응답이 40%대 중반을 차지하며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큰 변화 없다' 53.3% 대 '줄이겠다' 30.1% 대 '늘리겠다' 9.9%, 민주당 지지층은 '줄이겠다' 91.7% 대 '큰 변화 없다' 5.1% 대 '늘리겠다' 1.6%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8명이며, 응답률은 3.0%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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