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소희

shk3296@etomato.com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돈 풀어 또 할인…사과·배는 왜 수입을 안하나

2024-02-15 17:26

조회수 : 77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정부가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또 300억원을 투입합니다. 설 명절 할인 지원이 끝나자, 과일 등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시적 효과'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앞서 정부는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늘리고, 94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할인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총 9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할인 행사와 별도로 참여업체 추가 할인까지 반영하면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 명절 할인지원이 끝나자 일부 품목들의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실제 설 명절의 할인 지원 종료 후 일부 과일 가격은 5일만에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사과의 전국 평균 가격은 설 전인 8일까지만 해도 2만5243원이었으나 설 끝난 직후인 13일 2만9398원(4155원, 16% 상승)으로 급등했습니다. 배 가격도 설 전엔 3만1739원을 기록했으나 설 끝난 직후 4767원(15%) 올라 3만6506원을 기록했습니다. 
 
급등한 물가를 잡겠다고 또 다시 300억원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300억원이 투입되면 당분간 물가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 지원 기간이 끝나면, 또 다시 급등한 물가를 소비자들은 마주해야 합니다. 
 
수 백억원을 투입해봤자 결국 '땜질식' 처방에 그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공급량 부족으로 생긴 물가 상승은 공급 확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사과, 배 등은 수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막대한 세금을 지속 투자할 바엔 수입에 대한 논의를 해보는 게 소비자들에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4일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대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소희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