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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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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올림픽 야구 흥행 키 쥔 '오타니'

'야구의 본고장' 미국서 올림픽 개최…오타니 출전시 진정한 세계 대회 격상

2024-07-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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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야구는 정식 종목에서 빠져있습니다. 지난 번 도쿄 올림픽에선 야구가 정식 종목이었는데요.
 
야구가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었다가, 아니었다가 하는 것은 전 세계 공유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중남미 지역에 편중돼 있는 스포츠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3월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LA 오타니 쇼헤이가 그라운드에 입장하며 동료들과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이 된 것도 일본에서 야구 인기가 대단히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정식 종목 채택을 강력하게 밀어붙인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야구가 빠진 이유는 유럽 대륙에서 야구가 인기가 없는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2028년 LA 올림픽 땐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미국은 야구의 종주국이고,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인 메이저리그(MLB)가 있는 곳입니다.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 여부에 있어서 걸림돌 중 하나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참가 여부입니다. 농구와 골프, 테니스 등에선 최고의 선수들이 올림픽에 뛰어드는 것에 반해 야구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빅리거들의 LA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타니는 2028 LA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나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전 세계 야구의 슈퍼스타인 오타니가 올림픽 출전에 의지를 보인 것인데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올림픽과 같은 큰 규모의 국제대회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오타니와 같은 슈퍼스타가 출전을 희망할 경우 흥행 요소는 충분합니다. LA 올림픽에서 야구 흥행의 키를 오타니가 쥐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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