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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포리테크, 마우스 리모컨 개발..美 수출

2011-04-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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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미성포리테크(094700)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김종호 박사팀과 손가락이 누르는 힘의 세기까지 인식하는 3차원 고속 마우스 리모컨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리모컨은 내달 미국 IPTV업체로 수출된다.
 
이 제품은 TV리모컨에 촉각센서가 탑재돼 있어 마우스 패널을 세게 누르면 마우스 포인터가 빠르게 이동한다. 기존 리모컨과 달리 X, Y좌표 이외에 Z좌표까지 인식하는 ‘3차원 고속 마우스’인 셈이다. 40인치 이상의 대형 스마트TV나 IPTV 등에서 기존 컴퓨터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빠르고 쉽게 마우스 포인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리모컨은 중앙부에 원형의 3차원 가속 마우스 패널이 탑재돼 있고 나머지 영역은 쿼티(QWERTY) 자판으로 채워져 있어 대형 TV에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또 TV게임용 조이스틱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조로운 보드게임 위주의 스마트TV나 IPTV 게임을 콘솔게임 수준으로 끌어 올려준다.
 
미성포리테크 관계자는 “촉각센서 기술이 접목된 리모컨용 3D 고속 마우스는 고가의 전용 칩 없이 TV리모컨에 내장돼 있는 기존 IC칩을 이용하기 때문에 30~40% 가량의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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