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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LS산전, 3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기업' 선정

2013-10-10 11:01

조회수 : 3,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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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부회장(왼쪽)이 김진우 톰슨로이터 한국지사장으로부터 세계 100대 혁신기업 선정 트로피를 수여 받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S산전)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S산전(010120)은 최근 글로벌 컨설팅을 겸하고 있는 통신사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을 기념해 10일 안양 소재 LS타워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김진우 톰슨로이터 IP & Science 한국 지사장을 만나 환담을 갖고,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수상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링에서 "세계 최고 혁신 지표로 평가 받는 톰슨로이터의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영광"이라며 "IP와 기업 혁신을 향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LS산전은 R&D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9%를 투자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적재산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은 2008년 구 부회장 취임 이후 전략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표준특허 창출과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해 왔다.
 
지난 2011년 부산에 고압직류송전(HVDC) 공장을, 지난해엔 청주에 EV 릴레이 전용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안양에 R&D 센터 구축을 위한 착공에 들어가는 등 매년 매출액의 약 6~9%를 R&D 분야에 투자하며 기술혁신 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다수의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등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정부 녹색인증제가 처음 시행됐을 당시 국내 1호 및 최다 인증 취득 기업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양적 성장과 함께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의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과 특허의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의 성과 역시 글로벌 기술 선진 기업과 동등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아 이번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톰슨로이터는 시상식에 앞선 지난 8일 총 특허 출원 수, 특허 등록 성공률, 특허의 해외 4개 지역(미국, 유럽, 중국, 일본) 출원 비율, 특허의 피인용도 등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2013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전체적으로는 북미 46개, 아시아 32개, EU 2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한국은 LS산전과 함께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등 3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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