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차현정

동양피엔에프, 775억원 규모 EPC 계약 체결

2015-05-21 16:46

조회수 : 2,00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동양피엔에프(104460)는 20일 제강 부산물 자원화 업체인 더이한에스티이와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775억원으로 이는 동양피엔에프의 지난해 매출의 10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동양피엔에프는 지난달 국립창원대와 더이한에스티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로 제강분진의 처리에 관한 기술 및 특허와 함께 이를 산업화 할 경우 EPC사가 되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이를 현실화한 것으로 회사는 핵심설비인 킬른(Kiln)과 전기로를 비롯해 분진 자원화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제강분진 자원화는 유해 폐기물인 제강분진에서 아연과 철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업(Urban Mining)의 일종으로 환경오염 방지와 유가금속 판매에 따른 수익 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사업이다.
 
동양피엔에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단기 실적의 도약은 물론 여기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인도 등 철강산업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국가들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 차현정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