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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서울옥션, 2분기 실적 아쉽지만 성장성은 유효-NH증권

2016-08-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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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NH투자증권은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2분기는 국내 경매 부진과 상품 판매 이연 등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국내 경매가 정상화되고 신사업 매출이 확대되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1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 매출액은 15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4,5월 홍콩 경매에서의 낙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307억원으로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낙찰 총액 내 상품 비중이 전년 동기 37%에서 16%로 감소됐고 6월에는 위작 이슈로 국내 경매 낙찰액이 줄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2분기 인식되었어야 할 상품 매출 55억원이 3분기로 넘어간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올해 온라인 경매 낙찰총액이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프린트 베이커리(일상에서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한남점 오픈효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35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며 "두 사업이 차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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