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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한교진, 취약계층 아동·노인 위한 심리상담사, 지도사 등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진행

201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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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 첫눈이 오는 소설에 접어들면서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겨울은 복지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들이 추위에 떨면서 힘겹게 지내는 시기이다. 특히 노인들은 기온이 낮은 이맘때 즈음 우울증 등의 요인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고령화가 매우 빠른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인심리상담사, 노인복지상담사 등과 같이 노인 전문 상담인원을 양성해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한국교육진흥협회는 22일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심리상담과정을 포함해 방과후지도과정, 교양·공예과정 등의 전문·심화 민간자격증 24종과 노인들을 위한 노인심리상담사, 노인복지상담사 등에 대한 강의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격증에 대한 강의들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회원가입 후 추천인 코드란에 '무료수강'이란 키워드를 입력하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각 자격증별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노인심리상담사는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노인에 대한 이해와 노년기의 특징 등을 주로 배우게 되며 노인 상담의 기초, 노년기 질환 예방책과 상담, 노년기 발달과업과 교육 등을 공부하게 된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청·장년시기에 자녀들 양육에 쫓겨 노후 대비를 미처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빈곤·질병·고독 등의 문제에 노출돼도 사회에서 도움 받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노인심리상담사는 이렇게 노인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풀어가는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 노인복지상담사는 노인에 대한 지식과 노인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인데, 취득 과정에서는 노년학개론과 노인복지론 그리고 노인상담론, 노인건강 관리론, 노인복지 실천 등을 습득한다.
 
또 노인들과 함께 자아가 아직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고, 자기표현이 서투른 아동과 유아들을 위한 상담사 자격증도 있다. 바로 아동심리상담사다.
 
아동심리상담사는 아동의 행동과 태도 및 가치관에 대한 자기 이해를 수정하도록 돕고, 아동이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이다. 아동복지상담사는 취득 과정에서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복지적인 문제 예방과 대처방안을 습득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방과 후 아동들을 돌보고 지도하는 방과후지도사, 사회에서 흔히 접하는 사고사례들을 수집해 유아부터 성인들까지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안전교육지도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 가능하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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