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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윤

두산인프라코어, 5000억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영구채 조기상환 등을 위한 자금 확보…재무개선작업 일환

2017-05-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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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26일 50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개선 작업과 차입금 상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BW를 발행하기로 했다.
 
BW는 주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산인프라코어 대주주인 두산중공업(034020)은 자회사(300억원)를 포함해 모두 900억원 규모에서 참여할 계획이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4.75%다. 만기일은 2022년 8월 1일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중공업과 자회사의 참여는 신주인수권이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지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상환을 위한 자금 확보 등 회사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1분기 중국과 신흥시장 등에서 건설기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33.5% 증가한 1조5616억원과 1484억원을 기록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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