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뉴프라이드(900100)는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이하 LA)에서 제 1호 대마초 판매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뉴프라이드가 오픈할 대마초 판매점에선 현재 의료용 대마초와 관련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캘리포니아 주는 내년 1월부터 전역에서 기호용 대마초 판매 및 구매가 합법화된다. 다음주 중 뉴프라이드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기호용 대마초 판매 허가에 대한 신청도 완료할 예정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난 8일부터 기호용 대마초 판매에 대한 허가 접수를 시작했는데, 이는 뉴프라이드를 포함해 기존 의료용 판매 허가를 취득한 191개의 합법 보유업체들만을 대상으로 한다"며 "주정부 허가 승인 이후엔 시정부 허가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미 네바다 주에서 모든 허가 승인절차를 통과한 경험이 있는 만큼, 빈틈없이 준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에 속한 LA 대마초관리국에선 내년 1월 합법 기호용 대마초 판매 시행을 앞두고, 약 1500여 개에 이르는 미허가 대마초 판매점에 대한 폐쇄 조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분간 미국 최대 대마초 유통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LA에선 당분간 기존 191개 합법 업체들만의 독점적 시장 형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프라이드는 향후 캘리포니아 주에서 항구와 예술도시로 유명한 '롱비치' 소재 판매점 등 요충지를 중심으로 유통망 확보에 지속 집중해 갈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대마초의 합법 재배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최종적으로 확보된 대마초 판매점들을 중심으로 단일 프리미엄 대마초 브랜드 공급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