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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부동산 거래하기 전에 알아두자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의 차이

2018-04-05 17:33

조회수 : 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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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를 처음 접할 때 헷갈리는 게 많다. 그 중에서도 '면적'에 대한 개념은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매물을 보러다니면 같은 평수에도 실제로 더 커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는 면적에 대한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면적에는 크게 두 가지 개념이 있다. 전용면적과 공용면적.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평수'는 전용면적이라 생각하면 된다. 전용면적은 말 그대로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반면 공용면적은 전용면적에 아파트 입주민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계단과 엘리베이터 복도 등이 포함된 면적이다.    


 


예컨대, 어떤 아파특가 공용면적이 134.05제곱미터, 전용면적이 113.22제곱미터일 경우 공용면적은 40평, 전용면적은 34평정도다. 이때 6평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 6평의 공간에는 엘리베이터나 복도 등 주민들이 사용하는 공간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한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보자. 공용면적은 다시 두 가지로 세분화할 수 있다. 주거공용면적과 기타공용면적. 주거공급면적은 앞에서 말한 건물 내부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계단과 복도 등을 의미하고, 기타공용면적은 관리사무소나 노인정과 같이 건물 밖에서 사용하는 면적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개념을 구분 짓는 이유는 '공급면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공급면적은 앞서 말한 실거주 공간인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쳐서 사용하는데, 이는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면적이기 때문에 중요한 개념이다. 그렇기에 공급면적을 분양면적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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