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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특혜 채용' 논란에 말 아껴

금감원, 신한은행 특혜 채용 20일까지 검사 예정

2018-04-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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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침묵했다.
 
19일 위 행장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노동시간 단축 관련 은행업종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와 만나 "(금융감독원의 채용비리 검사 연장에 대해)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은행 차원의 검사 계획이나 비위 사실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2일부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에 대한 채용비리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라응찬 전 신한지주(055550) 회장과 한동우 전 신한지주 회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 전·현직 임원들의 자녀 20여명이 신한금융 계열사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금감원은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5영업일간, 신한은행은 7영업일간 조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관련 자료를 찾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에 대한 검사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에 대한 조사 기한은 20일까지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금융권 근로시간 단축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성동화 부산은행 부행장, 백인균 산업은행 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위성호 신한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 임상현 기업은행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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