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 코스믹은 방콕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을 포함해 현지 2개 매장 오픈에 맞춰 오는 31일 방콕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내 주요 유통사인 더 몰 그룹(The Mall Group)을 비롯해 방콕포스트, 엘르(ELLE), 보그(Vogue) 등 현지 주요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를 포함하여 약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16브랜드의 비전 및 CSA 코스믹이 추진 중인 ‘10미닛(10 minutes)’캠페인의 시연과 메이크업 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현대씨스퀘어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로부터 2017년 분할신설된 회사로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현지 마케팅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춘 전문기업이다.
CSA 코스믹 관계자는 “방콕은 전 세계를 잇는 허브 도시로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기 때문에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기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태국은 한국드라마와 K팝을 필두로 한 한류 열풍이 K-뷰티까지 이어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스타일, 한국 화장품 브랜드 등 ‘땡나 까올리(한국 화장법)’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 유투버 등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BB크림, 쿠션 제품부터 맑고 깨끗한 피부의 비법인 클렌징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CSA 코스믹 관계자는 “태국을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 시장 확대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