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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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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또 다시 떠오르는 뢰블레 군단 그리고 음바페

2018-10-08 14:24

조회수 : 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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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카메룬 사람이고, 어머니는 알제리 사람입니다. 이른바 예술 축구로 불리는 ‘뢰블레’(푸른) 군단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얘기 입니다. 1998년 12월 20일 생. 올해 불과 20세 입니다. 하지만 축구 재능은 신계에 가깝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두고 신이 축구를 하기 위해 내려온 선수로 평가를 합니다. 메시는 올해 31세 입니다. 음바페의 경우는 이제 겨우 약관입니다. 파리 생제르망 소속인 그는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단 13분 동안 무려 4골을 몰아 쳤습니다. 그는 지난 6월 러시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국가대표로 참가해 프랑스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미셸 플라티니,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로 이어지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최고 선수 계보를 이을 그의 재능을 두고 ‘악마의 선택’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 킬러 본능 ‘음바페’
 
아트 사커의 프랑스가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 ‘FIFA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 중심에는 신예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국 프랑스가 월드컵 첫 우승을 일궈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태어난 ‘월드컵 둥이’입니다. 20세의 나이로 그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무려 4골을 터트리며 영 플레이어 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그는 이번 월드컵 예선부터 본선까지 여러 기록 들을 세우며 ‘최연소’란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축구 황제 펠레와 비교하는 시선까지 있습니다. 그만큼 음바페의 기록은 엄청나고 또 재능 역시 엄청납니다.
 
4년 뒤 더 기대되는 음바페(이데일리 보도)
 
황제 펠레 따라갈 음바페(스포츠Q 보도)
 
♦ 호날두-메시 양강 체제 무너뜨릴 대안
 
월드컵과 함께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무대가 바로 유럽챔피언스리그입니다.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10년 동안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르헨티나의 정신적 지주 리오넬 메시의 양강 체제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무너트릴 첫 번째 주자로 음바페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음바페는 무려 9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호-메 천하에 도전장 던진 음바페(경향신문 보도)

 
♦ 역대 프랑스 최고 선수 될까
 
음밥페는 지난해 12월 8일 ‘2017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10대 선수는 물론 프랑스 국적을 가진 선수 중에도 최고 순위입니다. 지난 6일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연소로 10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텔레풋’이 선정한 2017년 프랑스 기대주 1위도 음바페가 받았습니다. 될 성 부른 떡잎이 아니라 이미 만개한 꽃 한 송이 입니다.
 
식지 않는 킬러 본능 (풋볼리스트 보도)
 
♦ 프랑스 축구, 아트 사커의 모든 것
 
사실 프랑스 축구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프랑스 월드컵’ 이전까지만 해도 유럽에선 2진 급에 속한 실력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이탈리아 독일 등이 초강세 였습니다. 하지만 ‘아트 사커’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이 나타나면서 ‘프랑스’는 천하 무적이 됐습니다. 그해 프랑스는 월드컵과 대륙간컵, 유로 2000 등 축구 국가대표가 출전해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천하무적의 실력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당시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말 그대로 지구방위군 수준이었습니다. 
 
프랑스 축구의 모든 것 

사진/KBS뉴스 캡처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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