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해외수주에 호재와 악재. 유가 상승으로 발주 확대가 기대되는 동시에 중미 무역분쟁으로 신흥국 경제사정이 악화돼 발주가 감소할 우려가 상존.
유가는 급상승하며 해외 플랜트 수주 기대감을 높여. 유가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의 이란 제재가 첫손에 꼽혀. 따라서 11월 이란 제재가 시작되면 유가 상승압력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
유가가 오르면 중동과 아시아 등지에 정유 및 화학 설비 또는 시추설비 투자가 활성화. 플랜트 역량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수혜주로.
하지만 중미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조짐도. 최대 무역대상국인 중국에 의존해온 중동,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대결에 승리를 자신. 자신의 경제정책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무역분쟁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중 관세부과를 지지하는 여론도 높아.
신흥국 부채상환 압박이 커지면서 해외자본이탈 등 금융위기가 번질 수도. 이로 인한 프로젝트 발주 감소는 불가피.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