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10월 독일에서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개최합니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주도로 뮌헨에서 열리는데요, 맥주 축제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9월15일 이후 첫 토요일부터 10월 첫째 일요일까지 보름 넘게 축제는 지속됩니다. 전세계에서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600~700만명에 달한다고 하죠.
#한국 남해에 가면 '독일마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난 2010년 독일 '옥토버페스트'의 명맥을 잇는 의미로 '제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를 열었고, 지금까지 계속돼 오고 있습니다. 1회 축제 때 방문을 했었는데, 개최 첫해라 그런지 관광객 수에 대비를 못해 다양한 맥주를 즐기지는 못했던 아쉬움이 있는데요, 내년에는 꼭 다시 찾아가 보고 싶네요. 올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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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28일 용산 아이파크몰 8층 야외풋살장에서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GKBF)'이 열린다. 사진/HDC아이파크몰
#아직 맥주축제의 기회는 더 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26일부터 28일까지 8층 야외풋살장에서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GKBF)'를 개최합니다. 할로윈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서울과 충청,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크래프트 맥주와 미국, 체코, 독일 등 총 20개 수제 맥주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또, 할로윈 맞이 코스튬 콘테스트와 분장 체험 등 이벤트와 라이브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9개의 글로벌 음식 체인이 선보이는 소시지와 바비큐 요리, 스페인 음식과 할랄 푸드 등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