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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시시콜콜) 금융권 인사시즌 스타트

우리은행 부행장 전원 교체

2018-1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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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은행권 인사시즌을 앞두고 임원 및 경영진 교체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61241

은행 중 가장 먼저 인사를 단행한 곳은 우리은행(000030)입니다. 내년 금융지주 체제로의 부활을 앞둔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는데요. 기존 9명이었던 부행장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 출범에 맞춰 지주 임원 5명도 신규 선임했습니다. 민영화에 이어 금융지주 체제 전환까지 이뤄내면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겸 우리은행장이 쇄신을 선택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지주는 현재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캐피탈 등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모두 작년 말 1년 임기로 취임해 현재 연임 또는 교체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경우 우수한 실적으로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을 비롯해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사장, 고태순 농협캐피탈 사장 등의 연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밖에 KB금융지주를 비롯해 국민은행,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하나금융지주, KEB하나은행 등 금융지주 및 은행 인사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금융권에는 새해 인사로 인한 영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에 임직원 인사를 모두 마무리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데요. CEO의 경영전략뿐만 아니라 임원 인사로 조직 분위기뿐만 아니라 경영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인사폭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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