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금 비중도 올해 들어 가장 높아졌습니다.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자산배분 조사 결과를 보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47.68%)과 부동산(1.47%)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달보다 각각 0.21%포인트, 0.4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반대로 채권(39.3%), 대체투자(6%), 현금(5.56%)은 0.25%포인트, 0.25%포인트, 0.1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채권과 대체투자, 현금 비중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현금 비중은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 주식 비중은 ▲북미(42.13%) ▲유로존(19.41%) ▲일본(18.49%) ▲영국(8.47%) ▲일본 제외 아시아(5.57%) ▲기타(2.53%) ▲라틴신흥국(1.56%) ▲유럽신흥국(1.4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유럽신흥국(0.40%p), 일본 제외 아시아(0.23%p), 영국(0.22%p) 투자가 늘었고 북미(1.22%p), 일본 (0.18%p), 유로존(0.18%p)은 줄었습니다.
채권은 북미(39.49%), 유로존(26.45%), 일본(13.29%), 영국(7.56%),
일본 제외 아시아(3.06%) 순으로 투자 규모가 컸습니다. 지난달보다 영국(1.89%p)과 일본(1.25%) 비중이 확대됐고 유로존(1.58%), 북미(1.20%p), 일본 제외 아시아(0.28%p)와 EMEA(0.24%p)는 축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