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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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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스마트토이? 감성토이!

2018-12-20 10:14

조회수 : 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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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출입 시절에, 장남감, 완구 분야에서 유명한 기업으로 알고 있던 오로라월드를 이번 스몰캡 탐방으로 다시 방문하게 됐습니다.
 
'유후와 친구들'이라는 캐릭터는 국내서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캐릭터인데요. 국내에서 뽀로로, 핑크퐁 만큼 유명하지 않지만 ,이 기업의 힘은 대단합니다.
 
영국의 캐릭터퍼레이드에 참가한 '유후와 친구들'. 사진/오로라월드
 
전체 매출의 80% 가량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유후와 친구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을 모티브로 각 동물들을 캐릭터화한 것인데요. 뽀로로나 핑크퐁이 해외에서 먹히지 않지만 이 유후와 친구들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유럽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하면, 미국 완구 캐릭터 시장의 약 5%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인형 캐릭터 상품 등을 만들어 미국과 유럽 판매 법인을 통해 판매하는데요. 최근에는 국내시장에도 '토이플러스' 라는 직영매장을 설립해 매출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토이 개발도 한창인데요. 스마트토이라함은, 사물인터넷 같은 전자통신기술을 접합한 장난감으로, 회사 측은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감성토이를 만드는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감성' 이거든요. 엄마가 아닌, 이모님, 선생님과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요즘 꼬맹이들이 엄마아빠를 대신해 정서를 순화시키고 배출할 수 있는매개체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 매체가 만화 같은 영상매체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미국에는 이런 장난감이 있다네요. 엄마의 스마트폰과 장난감이 연동돼, 엄마가 스마트폰으로 아이에게 문자를 보내면 인형이 대신 읽어주는거죠. 또 인형에게 아이가 말로 매시지를 보내면 엄마는, 문자로 볼 수 있구요. 또 아이의 얼굴 온도를 감지해 엄마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으로써 아이의 건강, 정서 상태를 알 수 있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고 거창한 기술은 아닙니다. 기존의 기술을 요리조리 접합함으로써 신비한 물건이 나올수 있다는점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바로 '컨버전스' 라는 개념이 와닿았던 순간입니다.  기존의 기술과 개념을 조합해 신개념의 제품, 컨셉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감성토이의 등장. 기다려집니다.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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