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음성 쇼핑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SK스토아는 최근 AI 셋톱박스 'Btv 누구'를 활용한 B tv 누구 SK스토아 AI 음성주문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셋톱 박스와 연결된 NUGU 애플리케이션에 SK스토아 고객 정보를 연동한 후 "아리아, 이 상품 주문해줘-첫번째 상품(상품 선택)-한 개(수량 선택)/결제해줘/ 주문 내역 보여줘"등 단계별로 원하는 상품 정보를 음성으로 입력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자동응답전화(ARS) 연결을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었습니다.
KT는 계열사 중 KTH의 K쇼핑을 통해 대화형 쇼핑을 선보였습니다. KT의 AI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통해 사전에 결제 정보를 저장해두면 "주문해줘-배송지 변경해줘-카드로 결제해줘-할부 선택해줘" 등의 음성 명령만으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보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이같은 음성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음성 및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더 똑똑하게 만들며 보다 진화한 서비스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음성 서비스가 더 어떻게 진화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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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의 누구 음성주문 서비스 화면. 사진/SK스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