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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여기는 경기)"아이들 먹거리 관리~재난예방까지 철저히"

2019-02-26 16:10

조회수 :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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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에 대한 단속부터 도내 전반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실태 개선까지 진행합니다.
 
먼저 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새 학기 시작을 맞아 학교 주변과 학원가 등에서 파는 어린이 대상 식품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입니다. 특사경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 11개 수사센터 24개반(102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수사 대상은 어디까지일까요? 특사경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과자·캔디·초콜릿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와 햄버거·아이스크림 등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어린이들의 이동이 많은 놀이동산과 학원가 주변 식품 취급 업체 등 330여개소입니다.
 
주요 수사사항은 △무등록·무신고 영업 △무표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 등입니다. 특사경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압류조치는 물론 유통 업체까지 추적 수사해 부정·불량식품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하니 애당초 불량식품 제조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 가족도 먹는다”는 마음이 필요하겠습니다.
 
도는 도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도 실시합니다. 도 안전관리실은 오는 4월19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이행실태 안전감찰을 펼칩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 개선을 위한 재난예방활동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합니다. 도는 시·군과 함께 건축,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 보건·복지 등과 관련된 약 2만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감찰 기간 동안 도는 도내 시·군의 국가안전대진단 계획 수립과 홍보 추진 실태, 합동점검단 구성·운영 실태, 2019 대진단 안전점검표 적용 여부, 실적 상 점검 완료 시설물의 안전점검 실제 이행여부, 지적사항 이행실태 등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도는 일방적 지적보다는 시·군과 관계기관의 안전대진단 실시 과정에서 겪게 되는 애로사항을 수집해 정부에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도가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불량식품 단속과 도내 시설물 진단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예방할 수 있는 재난이라면 예산을 아끼지 말기를 바랍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과자류 등에 대한 유해 물질 포함 여부를 조사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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