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알고 싶다) 삼성전자 수혜 받는 엔진코인, 암호화폐 지갑표준 되나

갤럭시S10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안전한 암호화폐 지갑' 표방

사진/엔진

정부의 무관심과 시세 하락 등으로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오랜만에 눈이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 엔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함께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9에서 갤럭시 S10에 탑재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개했는데 여기에 암호화폐 지갑으로는 엔진의 ‘엔진월렛(Enijin)’, 코스모체인의 ‘코스미(COSMEE)’ 등이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엔진코인 시세 역시 115%나 급등하며 각광을 받았습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엔진 지갑을 블록체인 파트너로 확정해 시장에 내놓는다면 향후 암호화폐 지갑의 주도권은 엔진월렛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한편 엔진 지갑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모바일 가상화폐(암호화폐)지갑’을 표방하고 있으며 현재 iOS와 Android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비트코인(BTC)과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ETH) 그리고 ERC-20 및 ERC-1155 토큰을 지원하며, 두 개의 완전히 독립적인 암호화 레이어를 사용해 저장소와 기밀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특히 자산에 접근하기 위한 비밀키를 보유하지 않고, 12 단어로 구성된 복구문을 이용해 어떤 장치에서도 지갑을 복구할 수 있습니다. 엔진의 말처럼 가장 안전하고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갑으로 거듭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삼성전자와의 협업 소식은 단연 엔진의 앞날을 비춰줄 호재로 보입니다.

 

다음 번 (이것도 알고 싶다)에서는 디앱으로 지목받은 코스모체인의 프로젝트를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