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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월마트가 태블릿을 만든다고?

2019-03-14 23:56

조회수 :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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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지표로 쓰이는 한 유통기업의 재무제표가 있습니다. 바로 월마트를 뜻하는데요. 물론 유통전체의 실적이 소비지표로 쓰여 월마트의 실적이 전부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 유통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바로 월마트죠.

그런데 이 월마트가 이제 전자제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바로 태블릿 개발 및 판매라고 합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월마트가 자체 개발한 태블릿을 출시하겠다는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태블릿 시장은 애플의 아이패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막강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선두주자인 아이패드의 점유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보고 월마트가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FCC에 제출된 디자인을 통해 해당 태블릿은 'ONN'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격이나 출시 예정 시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월마트의 태블릿 개발은 연초부터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작년 의류업체들을 인수하며 의류사업을 확장했고, 올해에는 전자제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마트의 태블릿 출시로 시장 점유율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네요. 과거 2011년에는 킨들 파이어라는 저가형 태블릿을 내놓은 바 있는데요. 높은 가성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 태블릿의 시장점유율 2위는 아마존인데요, 최근 중저가 매장을 내놓으며 월마트를 연일 위협하자 태블릿으로 맞대응 한 느낌입니다.

아, 해당 태블릿은 대만계 중국기업 중신테크가 제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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