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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나

애플 특허에 등장한 붓…아이폰 펜슬도 나올까

2019-05-08 10:28

조회수 : 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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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입력 도구 '애플 펜슬'에 관한 새로운 특허가 등장했습니다. 애플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은 그동안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기능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애플의 특허(Stylus with multiple inputs)는 더욱 다재다능해진 애플 펜슬 기술을 다루고 있습니다. 애플 펜슬의 펜 팁 변경이 가능한데요. 특허에는 애플 펜슬 끝이 붓으로 돼 있으며 붓이 어떤 형태로 구성되고 동작하는지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애플 붓 끝은 애플 펜슬에서 필압을 감지하듯이 강모의 굴곡을 측정하고 그에 맞춰 동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용자는 아이패드를 통해 그림을 그릴 때 실제 도구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군요.
 특허에 나타난 애플 펜슬. 사진/특허청
또 다른 특징은 햅팁 시스템입니다. 애플 펜슬 내 햅틱 엔진을 탑재해 사용자가 펜에 가하는 압력에 맞춰 적당한 진동을 준다고 하네요. 실제 펜, 연필, 마커, 붓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이라고 합니다.
 특허에 나타난 애플 펜슬. 사진/특허청
애플 펜슬 1세대는 2015년, 2세대는 2018년 출시됐으니 다음 세대 애플 펜슬을 당장 만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으로 소비자들은 아이폰에 애플 펜슬이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함께 펜슬 특허를 공개한 적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죠.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과거 인도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이폰에서 애플 펜슬을 쓸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한 것도 있구요. 향후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미래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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