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내 몇몇 좌석은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는 피치 못하게 누군가가 앉는 경우도 있죠.
지난 주말, 공항철도를 이용하던 중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임산부 배려석을 다른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핑크색으로 해놓은데 더해
인형까지 함께 놓아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를 통해 자리에 앉으려는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생각하게끔 하는 효과를 주려는 듯 싶었습니다.
한 번 더 생각하게끔 하는 장치, 우리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한영 정치부 기자(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