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우려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떨어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7.82포인트(0.38%) 하락한 2074.48으로 마감했다. 지난 24일 종가보다 3.37포인트(0.16%) 상승한 2085.67에 출발한 코스피는 10여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하락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목록)' 한국 제외 가능성 확대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26억원, 46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서비스업, 섬유·의복 등이 상승했으며 화학과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통신업, 의료정밀, 건설업, 금융업, 은행,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43포인트(1.13%) 하락한 652.40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보다 0.47포인트(0.07%) 상승 개장했지만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3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1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가 상승했다. 기타제조와 금속, 화학,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유통,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8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