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도 삼척의 장호항의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로 올 가을여행 떠나보는건 어떠세요. 푸른 동해 위를 운행하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거나 장호해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장호비치캠핑장을 방문해 여유로운 하루를 즐길 수 있답니다.
삼척 장호항. 사진/뉴시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가을 여행주간(9월 12일~29일)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9곳을 추천했는데요.
충남 태안 병술만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숲과 바다의 장점을 모두 갖춘 휴양지입니다. 꽃지해변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사이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는 충분한 휴식을 선사하죠.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경남 거제 도장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푸른 남해와 커다란 풍차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인데요. 유람선을 타고 마을을 지나 해금강, 외도까지 둘러보면 어느새 묵은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집니다.
경북 울진 기성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물고기 탁본만들기, 해조류 표본만들기 등 아이들에게 유익한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는데요. 특산물인 대게를 활용한 붉은대게 피자만들기 체험은 직접 만들고 맛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북 고창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은 지척의 삼양염전에서 오감만족 염전체험도 해보세요. 갯벌 보전지구로 지정돼 있는 전남 장흥 수문어촌체험휴양마을의 갯벌체험장에서는 바지락과 갯고둥을 잡을 수 있는데요. 가을 제철 망둥이를 직접 낚시해 회, 탕,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답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투명카누, 맨손잡이체험, 해녀밥상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체험거리가 가득해 가족 여행지로 제격인데요. 연인들을 위한 여행지로는 일몰이 아름다운 꽃지해변이 있는 충남 태안 대야도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합니다. 친구와 떠난다면 경남 남해 은점어촌체험휴양마을로 가볼까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레저체험과 선상낚시, 통발체험 등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