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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부족한 SW 교사, 경단녀·은퇴자 적극 활용해야

2019-08-27 15:23

조회수 :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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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과 초등학생에 대한 소프트웨어(SW) 교육은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학교들은 교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교에는 SW를 전문적으로 교육할 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학교들은 과학 교사가 SW 교육을 받게 한 뒤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자연히 학생들은 제대로 된 SW 교육을 받을 기회를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LG CNS가 27일부터 3일간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IT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경력보유여성은 LG CNS에 근무하다가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인력을 말합니다. IT에 대한 기본기를 갖춘 그들을 재교육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경력보유여성들은 자신의 경력을 살려 다시 일할 기회를 얻고 학생들은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IT 분야 은퇴자들도 이러한 강사로 투입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현장에 몸 담았던 은퇴자들은 기초적인 IT 교육을 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SW 교육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이러한 IT 전문가들을 강사로 활용하는 것이 기업과 정부의 협력으로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LG CNS 경력보유여성들이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의 LG CNS 사옥에서 IT 강사 양성 교육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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