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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애경산업,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하나금융투자

2019-10-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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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경산업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애경산업(018250)의 3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해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애경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36%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5% 줄어든 1713억원으로 전망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하지만 고마진 사업인 화장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출은 중국 광군제 물량 분산, 면세점은 한화갤러리아 영업 종료, 홈쇼핑은 시즌 후반부 돌입 등으로 채널 전반이 모두 좋지 않을 듯 하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광군제를 애경산업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할 수 있는 요소로 꼽았다.
 
그는 "애경산업은 국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국 사업을 성공시킨 대표적인 신규 중견 브랜드 회사"라며 "'Age20's'는 15개 시즌을 거치면서 6년째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지만 국내 사업은 이제 캐시카우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성장은 중국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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