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실수로, 또는 의도적으로 버려진 동물들. ‘유기동물’ 문제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경기도가 ‘또 하나의 가족, 행복한 반려생활’을 주제로 유기동물 입양가족 수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유기동물 입양과 관련된 도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찾는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현재 도가 추진하는 ‘유기동물과 행복한 가족만들기(유행가)’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18 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가 열린 지난해 3월31일, 경기 용인 (구)경찰대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유기견 분양소에서 한 어린이가 반려견을 쓰다듬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도민 중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계기나 유기동물 입양 후 보람과 가치, 소감 등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쓰면 됩니다.
참가방법은 양식에 맞춘 A4 용지 2매 분량입니다. 바탕글 11포인트라는 기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기다 반려동물 사진 3장 등을 첨부해 오는 11월28일까지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
유기견들이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도는 심사를 거쳐 △금상(경기도지사상) 1명 △은상(경기도의회 의장상) 2명 △동상(사회단체상) 5명 △특별상(국회의원상) 10명 등 총 18명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입니다. 결과 발표 예정일은 내달 2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됩니다.
당선작은 책으로 만들어져 발행 및 배포할 예정이라고 하니 평소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공모 양식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유기견없는도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