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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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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단념자 증감 2년새 절반 '뚝'…고용시장 훈풍

2019-12-04 08:49

조회수 : 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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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자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있습니다. 이에 구직단념자 증가폭도 2년새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고용상황이 좋아지면서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10월 평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3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명 증가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중 취업을 희망하고 가능하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사람입니다. 이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다면 구직단념자입니다.
 
구직단념자는 2014년 통계를 처음 작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구구조상 구직단념자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증감추이를 보면 구직단념자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 1~10월 평균 구직단념자는 작년보다 2만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2년전인 2017년 4만3000명 증가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
 
증감추이가 처음나온 2015년 7만7000명 증가에 비하면 4분의1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실제 올 들어서도 8월을 제외하곤 7월과 9월 10월 모두 2만명대의 감소를 보였다.
 
고용시장 훈풍은 취업자수 추이에서도 드러납니다. 올 1~10월 취업자수 평균은 27만6000명 증가로 1년전 평균 9만7000명 증가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인구 증가폭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다만 허리층인 30~40대와 제조업 취업자수는 여전히 좋지 않은만큼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경제와 고용여건 개선에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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