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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2019-12-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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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사흘째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며 급등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66%(2000원) 오른 5만6700원, 52주 신고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4.74%(4200원) 오른 9만2800원에 마감했다. 장 중에는 52주 신고가인 9만38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3.33%(1500원) 오른 4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장중 52주 신고가(4만6600원)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지난 6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96%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일부 반도체 종목의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관련 종목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3469억원, 1127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의 주식 196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을 기점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세는 중장기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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