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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LG생활건강, 면세점·중국법인 매출 증가…수익성 개선 견인-하나금융투자

2019-12-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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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면세점과 중국 화장품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6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9.4% 증가한 1조8590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면세점과 중국 화장품 사업 매출이 각각 지난해 4분기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 '숨' 매출은 회복은 미진한 상태이지만 '후' 매출은 30% 이상 높은 신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활용품 부문은 쿠팡 철수에도 타 온라인 사이트 확대와 히말라야 핑크솔트 중심 중국 퍼스널케어 매출 증대 효과 등으로 3%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체 면세점 매출의 80%가 후 매출로 올해 2조6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시세이도나 입셍로랑보다 크고 에스티로더와 맞먹는 규모의 대형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이 후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어 단기적으로 숨의 매출 성장률 제고가 중요하다"며 "숨의 미진한 실적을 감안해도 후의 중국 내 높은 브랜드력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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