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허창수 전경련 회장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 나서야”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 채 변화와 혁신을 소홀히 하면 도태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새로운 상황들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면서 “유통, 에너지, 제조, 바이오 등 전 산업에서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혁신이 빠르게 진행중이며, 이제 우리에게 혁신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시대는 감당해야 될 위기임과 동시에 도전의 기회”라면서 “미래를 위해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뉴시스

 

이를 위해서는 규제개혁과 기업들의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허 회장은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제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며,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우리에게는 이미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