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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케이카 “올해 중고차 시장 키워드는 ‘5G’”

2020-01-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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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국내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올해 중고차 키워드로 ‘5G(Grand·Grandeur·Gender Balance·Generation Balance·Guarantee)’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카 관계자는 “지난해 케이카 직영점 및 홈서비스에서 판매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중고차 시장 트렌드를 예측했다”면서 “소비자 층은 다양화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과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 
 
우선 케이카는 대형차 구매 선호 확대(Grand)를 점쳤다. 케이카의 지난해 판매 데이터 기준 국내 대형 SUV는 전년 대비 27.6%, 대형 세단은 29.3% 증가했다. 또한 국내 및 수입 베스트 셀링카 10위권 내 기아차 ‘올 뉴 카니발’, ‘올 뉴 소렌토’,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자료/케이카
 
신차 시장은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현대차 ‘그랜저(Grandeur)’의 인기가 돋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케이카 연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그랜저 HG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산, 수입차 통틀어 5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HG의 후속 모델인 IG는 2016년 11월 출시됐는데, 중고 매물로 공급이 많아지는 기준점인 출시 3년을 넘었다는 설명이다. 
 
케이카는 여성고객 지속 증가(Gender Balance), 20대 고객 증가(Generation Balance), 소비자 신뢰(Guarantee)도 꼽았다. 여성 경제력 상승과 세컨드카 보유 가구 증가 등으로 지난해 여성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22.4%를 기록했다. 지난해 케이카에서 차량을 구매한 20대 고객 비중은 약 22%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해가 지날수록 소비자가 안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중고차 구매 고객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변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신뢰와 업계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카는 올해 그랜저 IG의 강세를 전망했다. 사진/김재홍 기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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