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 아이들나라, 누리과정 개정 맞춰 '누리교실' 개편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유아 인터넷(IP)TV 플랫폼 '유플러스티비(U+tv) 아이들나라'의 '누리교실'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교실은 정부가 정한 만 3~5세 아동 대상 표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반영한 서비스다. 유치원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누리과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유아교육 전문가와 함께 누리교실을 개편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기존 교사가 주도하는 교육방식에서 창의력 향상을 위한 유아·놀이중심 방식으로 누리과정을 개정했고, 개정된 누리과정을 올해 3월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누리과정에 개정에 맞춰 U+tv 아이들나라의 '누리교실'을 개편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번 개편으로 누리교실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추천 콘텐츠 600건을 제공한다. 유아 흥미에 따라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동일한 5개 영역에서 세부 카테고리를 369개로 분류하고 이를 주마다 지정해 제공했다. 원하는 콘텐츠가 아닌 주별로 계획된 카테고리 내에서 추천된 영상만 시청할 수 있었다.

 

유아교육 전문가가 엄선한 유아교육 포털 '키드키즈(KIDKIDS)' 콘텐츠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U+tv 아이들나라는 누리교실 외에도 '책 읽어주는 TV', 증강현실(AR) 도서 콘텐츠 '생생도서관' 등 유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 개원이 23일로 연기됐는데, U+tv 아이들나라를 통해 아동의 학습 공백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