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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넷플릭스 '새벽배송', 오픈 커넥트란?

2020-04-07 17:29

조회수 : 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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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하며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트래픽 고민은 콘텐츠 공급자와 인터넷제공사업자(ISP) 모두의 몫입니다. 인터넷 환경은 사용자 경험과 직결되는 만큼 서비스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글로벌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새벽배송' 시스템이라 불리는 '오픈 커넥트(Open Connect Appliances·OCA)'를 소개하려 합니다. 넷플릭스 오픈커넥트는 ISP의 네트워크에 캐시 서버를 설치하고 회원이 자주 시청하는 콘텐츠를 새벽 시간대에 미리 저장하는 시스템입니다. 넷플릭스 회원과 가까운 곳에 저장한 콘텐츠를 스트리밍해 넷플릭스 트래픽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먼 거리로 전송하는 비용을 절감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오픈커넥트의 장점으로 트래픽이 몰릴 콘텐츠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듭니다. 국가별로 어느 시간대에, 어떠한 콘텐츠를 회원이 많이 시청할지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ISP에 오픈커넥트와 관련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2012년 구축을 시작한 오픈커넥트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천여곳이 넘는 ISP의 네트워크에 적용 중입니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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