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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생활용품 성장으로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상향-현대차증권

2020-04-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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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화장품 부문 타격에도 불구하고 생활용품 부문의 성장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6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면세 및 수출 채널 매출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5.5%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으며 홈쇼핑 채널 매출 역시 방송 횟수 감소로 11.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 매출 감소가 시장 전체 감소 폭보다도 더 컸던 것으로 추정했다. 애경산업이 색조 제품 주력 브랜드에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주력 브랜드 H&B 입점으로 매출이 늘어날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럼에도 정 연구원은 올해 애경산업의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70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6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출시된 위생브랜드 랩신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반영되며 생활용품 부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할 것"이라며 "랩신의 연간 매출액 규모는 17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리테일 채널에서 디지털 채널로의 채널 변경에 따른 생활용품 부문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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