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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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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트렌드)전매제한 강화 '임박' 조급해진 청약자…자금 묶일라(영상)

2020-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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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재테크트렌드 시즌2는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금융, 증권시장의 재테크 정보를 가장 트렌디하게 소개해드립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런 헤드라인을 많이 보게되는데요, 8월부터 전매제한 적용을 받는 지역이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규제가 강화되는 것이죠. 지난 5.12 부동산대책의 하나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전매제한은 새로 분양되는 주택에 당첨된 뒤 일정기간 동안 사고 팔지 못하도록 하는 걸 말합니다. 
 
현재 규제지역이 아닌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당첨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팔 수 있습니다. 전매가 가능한 것이죠. 
 
[최신영 리얼투데이 실장] 
실제로 정부가 주택규제를 진행하면서 규제를 피한 곳들에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어서. 전매제한이 없거나 짧은 곳을 위주로 규제카드를 뽑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청약시장은 아무래도 규제강화 전에 밀어내기 물량들이 쏟아지고 있고 8월 이전에는 물량이 더욱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칼을 빼든 것은 전매제한 기간이 짧아 분양권을 팔아 시세차익을 내려는 목적으로만 유입되는 투기수요가 많아 문제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청약 경쟁, 과연 어느정도 치열할까요? 올해 새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6월3일 기준)은 서울이 105.9대 1로 100대 1을 넘었습니다. 전국 평균도 30.7대 1로 높습니다. 
 
가점 경쟁도 치열합니다. 올해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의 가점 커트라인을 보면 '호반써밋목동' 61점, '우장산숲아이파크' 56점, '흑석리버파크자이' 59점 등입니다.'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는 가점 만점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만점인 84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니 대단한 결과죠. 
 
만 35세 미혼의 1인가구를 생각해볼까요? 무주택 기간의 기준은 기혼은 혼인신고한 날부터, 미혼은 만 30세부터를 말합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5년으로 길어 17점 만점을 받더라도, 무주택 기간이 5년이면 12점, 부양가족이 없기 때문에 기본점수 5점을 받아 34점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줍줍'(무순위청약) 현상도 유행처럼 번집니다. 이는 말 그대로 줍는다는 뜻인데요. 
 
보시는 곳은 서울 성수동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입니다. 한강과 서울숲 조망을 확보한 고급 주거지로, 2017년 8월 분양당시 발생한 계약취소 물량이 확정되면서 무순위 청약에 나온 것입니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어 무려 26만명이 몰렸습니다. 당첨이 된다해도 대출 없이 최소 17억원을 감당해야 하는 고가 주택이지만, 3년 전 분양가 수준이란 점에서 현금부자들이 '줍줍'에 나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8월부터 전매제한 대상은 어디까지 확대될까요? 
 
일단 서울은 전 지역이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는 상태라 소유권이전등기 전, 그러니까 입주 전까지는 전매를 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전체 수도권(자연보전권역 일부 제외)과 지방광역시는 6개월이라는 전매제한 기간이 있었지만 규제가 확대 적용되면서 소유권이전등기를 할 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게됐습니다. 
 
지방 중에서는 대구 수성구만 규제지역이었는데,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5개 광역시가 모두 포함됩니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실장] 
수요자 관심이 높은 단지는 수백대 1의 경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고, 청약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3040세대까지 청약에 나서면서 열기가 많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9월 이후 전매제한이 강화되면 일시적으로 공급이 줄어들 수 있어서 그 전에 물량을 잡으려는 조급한 마음이 있을텐데요.
재정상태, 대출여부, 입주시기를 고려해 청약에 나서야겠고, 9월 이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경우 최대 10년까지 매물을 팔지 못하거나, 실거주 의무가 길게 생길 수 있어서 부동산에 자금이 묶이지 않게 미리 일정을 체크해보는 게 도움이 될 걸로 생각합니다. 
 
그럼 전매제한 강화 전 분양에 나서는 전국 주요 물량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확인하면서 청약계획 점검해보시죠. 재테크트렌드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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