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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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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건국대 바통 이을 곳 어디?…1학기 종강 캠퍼스 르포(영상)

2020-06-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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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학기 전국 대학교는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학기 종강을 앞두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건국대는 총학생회 측과 논의 끝에 서울캠퍼스 1학기 등록 재학생 1만5000여명의 2학기 등록금 일정액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등록금을 사실상 환불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를 한데다, 종강을 앞두고 있어 어느때보다 캠퍼스는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건국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교는 온라인 강의는 물론 외부인의 출입통제에 나서는 등 교내 시설 개방도 제한적으로 했습니다. 기존 강의에 비해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대학 시설 또한 이용하지 못했으니 등록금 일부라도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등록금반환운동본부 기자회견/이해지 전대넷 집행위원장]
이제는 한국 대학의 차례다. 상반기 등록금 즉각 반환하라. 허점뿐인 고등교육법과 등록금 규칙 즉각 개정하라. 코로나19 대학가 대책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라. 
 
전국 32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를 주축으로 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각 대학과 교육부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하기 위해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전대넷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대학교 등록금 반환을 위한 교육부-국회 대학생 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도보시위를 진행 중입니다 
 
학생들은 천안, 평택, 수원을 거쳐 오는 20일 서울 국회까지 행진하며 목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이 뒤따른 다른 대학교는 없습니다.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최근 거린 대자보입니다. 학생 500여명의 의견을 모은 것입니다. 대자보는 "바라건대 고려대학교는 등록금 감면과 관련한 학우들의 요구에 응답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입니다. 학생회관 앞에는 이미 지난 4월 내걸려 색이 바랜 상태의 대자보가 붙어 있습니다. "교육부와 대학본부는 등록금을 반환하라"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구체적인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의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됩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총리실 직원과 교육부 직원이 (등록금 반환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전해들었다"며 "총리 말씀과 취지에 맞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학기는 종강됐지만 학생들의 마음은 후련하지 않아 보입니다. 
 
[오희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교육부는 등록금 환원 사항은 총장에게 1차적 권한이 있고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총장은 말합니다.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안건 상정 요청했으나 위원들은 말합니다. 이 자리에서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디가서 누구와 논의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슈&현장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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