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1%, 16% 증가한 1379억원, 3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머너즈워 6주년 프로모션 효과와 야구 시즌 개막에 따른 야구 라인업 매출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특히 "서머너즈워는 활성 이용자가 크게 증가해 글로벌 흥행 게임으로서의 저력이 확인된다"며 "마케팅비(전년 대비 16% 증가)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그는 "3분기 후반 글로벌 IP와의 콜라보, 4분기에는 올해 동사 메인 관전 포인트인 실시간 대전 전략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출시가 예정돼있어 IP 확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인 '서머너즈워:크로니클'도 연내 개발 완료,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황 연구원은 "2분기에 한번 저력이 입증된 서머너즈워 IP의 확장이 하반기 본격화된다는 점은 동사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