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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코로나19가 바꾼 집안 가전 풍경-냉장고

2020-08-24 16:55

조회수 :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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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생활의 많은 것들이 달라졌는데요
 
집안의 가전 지형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외출과 모임이 줄어들고 재택 근무가 늘면서
실내 청결과 위생 관념을 지켜주는 관리 가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졌다는 점인데요,
 
 
이에 발맞춰 최근 냉장고 제조사들은
깨끗한 물을 먹고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정수기와 결합된 형태의
'정수기냉장고' 경쟁에 나섰습니다.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사진/LG전자
 
먼저 꾸준히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선보였던 LG전자는
올해 신제품에 위생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1단계 필터는 중금속 7종, 유기화학물질을 제거하고 
2단계 필터가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 필터가 기타 유해물질을 제거합니다.
또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서
자외선(UV)로 자동살균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렌털 정수기처럼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해주는 '케어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는 기능도 이번에 처음 적용됐는데요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뒤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양손에 음식이나 그릇 등을 들고 있는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겠네요~
 
삼성전자가 출시한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도 2013년 단종시켰던
정수기냉장고를 
7년만에 부활시켰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위생 기능을 강화했는데요.
 
냉장고 내부 정수기에 총 3개의 필터를 넣었고, 
또 세디먼트·프리카본·UF·카본 등 4단계 정수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수돗물에 포함된
이물질, 냄새, 중금속, 박테리아 등을 모두 제거해줍니다. 
 
삼성전자의 정수기냉장고는
매니저가 관리해주는 LG전자와 달리
1년에 한번 정도 셀프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인데요
국내 냉장고용 정수기 최대 정수 용량인
2300리터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위디아딤채도
'얼음정수기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무상보증 기간을 3년으로 정하고 
기간 중 연 2회 워터필터, 탈취제 무상교체 등 
관련 서비스도 대폭 강화하면서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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