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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

수도권 주말 이동량 20% 감소…거리두기 2단계 효과

2020-08-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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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정부가 수도권 코로나19 방역 체제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자 주말 이동량이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6일 서울·경기 지역에 더해 19일 인천까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올라간 이후 처음 맞은 주말 수도권 내 휴대전화 이동량이 2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주말 수도권 주민의 휴대전화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주말(15~16)보다 20.1% (672만건)감소한 26762000건으로 집계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사진/뉴시스
 
휴대전화 이동량은 이동통신사 1곳의 이용자가 실제 거주하는 시·군·구가 아닌 다른 시·군·구의 행정동을 방문해서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파악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확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노력을 한 결과 최대 40%의 이동량 감소가 나타난 것에 비해서는 아직 이동량 감소가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의 조금 더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이번 주가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해 거리두기에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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