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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보는 사람마다 WOW!…LG 전시관 '초대형 OLED' 히스토리

2020-09-21 16:18

조회수 : 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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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전시회에서 
매번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 낸 포인트가 있는데요

전시장 입구를 장식해 온 
'초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시물' 입니다.

저 역시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그 웅장함과 경이로움에 압도돼
한참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곤 했더랍니다 ^^;
 
 
이 전시물들은 OLED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물질로 이뤄진 특성 덕분에
백라이트(뒷면에서 비추는 전구)가 필요하지 않아
두께가 매우 얇고,
쉽게 휘어질 수 있는 성질을 활용한 건데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해 표현하고 
세계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매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협업을 통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에 열릴 CES 2020부터는
한동안 이 전시물을 실제로 관람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이 서운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동안 LG전자의 전시관에서 
맹활약을 해 온 이 전시물의 히스토리를 
감상해 보는걸로 아쉬움을 달래보겠습니다.:)
 
 
▽OLED 돔시어터(2016년) 
빛의 탄생을 주제로 6m 높이의 천장과 벽면에
OLED TV 112대를 설치해 밤하늘의 별을 수놓음.
 
▽OLED 터널(2017년) 
OLED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해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로 구성한 터널.
4억5000만개쯤으로 이뤄진 OLED 화소가
우주와 심해를 다룬 영상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

▽OLED 협곡(2018년) 
곡면 55형의 OLED 디스플레이 246장으로 조성한 협곡.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초고화질 카메라 14대를 동원,
세계 최대 사암 협곡 '앤털로프캐니언'
세계 최대 해안 빙하 지역의 '컬럼비아 빙원'
세계 최대 규모 폭포 '이구아수 폭포'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영상을 촬영하기도.

▽OLED 폭포(2019년)
OLED 플렉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폭포.
돌비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까지 더해져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로
대자연과 우주 한가운데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도록 함.

▽새로운 물결(2020년)
 
다양한 곡률의 OLED 사이니지 200여장을 이어붙여
변화무쌍한 곡선 형태의 화면을 구현.
북극 오로라 보레알리스, 아이슬란드 빙하 동굴, 모리셔스 등 대자연이 섬세하게 표현됨.
관람객이 바다의 파도 아래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상물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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