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내 배터리 3사 장중 약세
테슬라 급락·포드 내재화 선언 영향
입력 : 2021-04-28 11:00:44 수정 : 2021-04-28 11:00:44
[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국내 2차 전지주들의 주가가 장중 약세다. 지난 밤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한 데 이어 자동차업체 포드가  배터리 내재화를 계획하면서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10시59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보다 2.67% 하락한 27만3000원, 삼성SDI는 2.34% 내린 67만원, .LG화학은 0.11% 떨어진 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기 위해 1억8500만달러(약 2057억원)를 투자해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이날 공식 발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배터리 자체 개발은 경쟁사인 GM과 독일 폭스바겐의 뒤를 이은 방침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한 2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4.53% 떨어진 704.74달러로 마감했다. 1분기 '깜짝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락했다.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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