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법률대리인 “허위사실 유포·모욕적 표현 유튜버 김용호 등 고소”
입력 : 2021-06-22 01:18:42 수정 : 2021-06-22 01:18:4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한예슬이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에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예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21본 법무법인은 의뢰인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알려 드릴수록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이 매일 영상으로 전파되고또 바로 바로 자극적인 문구들로 기사화되어 지극히 사생활이고 심지어 허위사실인 내용들이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여기에 끝까지 대응하고 싶은 것이 제 솔직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 직원이 맞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는 법인 명의로 구입했으나 탈세라 볼 수 있는 비용처리를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보안이 유지되어야 할 계약서들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법정에서 꼭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미확인 폭로에 대해 한예슬은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제 이름 뒤에 평생 따라 붙게 되고죄인처럼 낙인 찍혀 살아가야 되는 제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그 동안 겪은 많은 경험들로 잘 알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저는 안전한 침묵보다는 제가 더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고이를 견디는 시간이 더 힘들 것을 알지만 우리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허용되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앞에 나서지 않는 제보라는 이름이, 사실확인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실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게 맞는 걸까요?”라며 한사람의 인생을 이리 당당하게 짓밟는 자격은 누구에게 부여 받은 것일까요?”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제가 의연하게 넘어가보고자 했던 모습이 범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라면 저는 더 이상 쿨하게만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팬들, 광고주 분들, 저와 함께 일하는 팀원 분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무모한 길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했다.
 
한예슬은 지난달 10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한 뒤 유튜버 김용호의 잇단 폭로에 반박하며 설전을 펼쳐왔다. 김용호 등은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며 한예슬이 클럽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고 주장하는 등 폭로를 이어왔다. 또한 고가 자동차를 법인 명의로 산데 대해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남자친구를 회사 직원으로 채용한데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다.
 
한예슬 고소.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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