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한일화학, 아연값 급등에 강세
입력 : 2021-10-18 09:27:05 수정 : 2021-10-18 09:27:0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국제 아연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3.9%) 오른 6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화학(007770) 역시 전장 대비 20% 급등한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연 가격 급등 모멘텀이 재차 점화됐다며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테이퍼링 우려와 중국 경기 지표에 대한 악화 우려로 8월 말 톤(t)당 3000달러를 하회하던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현재 톤당 3795달러로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신재생 에너지 공급 차질로 인해 유럽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니르스타(Nyrstar)가 유럽 공장들의 생산을 최대 50% 감축하기로 발표했다.
 
한일화학은 현재 국내 산화아연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업체로 역시 아연 값 강세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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