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 우승 “견뎌내야 할 것 많았다, 감사”
입력 : 2021-11-29 00:06:22 수정 : 2021-11-29 00:06:2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댄스 크루 YGX 예리가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예리는 27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했다. 그는 그동안 견뎌내야 할 것도 많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이제 진짜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예리는 2022년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 전까지 국가대표 자격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등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브레이크 댄스 종목은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70년대 미국의 뒷골목에서 시작된 브레이크 댄스는 힙합 비트에 맞춰 선수들이 화려한 회전 등 고난도 춤을 추는 장르다.
 
청각장애 4급인 예리는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또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크루 YGX 소속으로 출연해 남다른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예리 우승. 사진/예리 인스타그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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