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스공사 등 S-오일 폭발 화재 사고 합동조사
산업부, 사후 대책과 재발 방재 대책 마련 촉구
'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TF'도 구성
19일 화재로 원·하청 노동자 10명 사상
입력 : 2022-05-20 18:11:59 수정 : 2022-05-20 18:11:59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스안전공사, 소방청 등과 함께 울산 에쓰오일(S-OIL) 화재폭발 사고에 대해 합동조사를 실시한다. 사고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안전강화 대책도 마련한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0일 울산 S-OIL 가스누출 폭발 사고 현장을 방문해 S-OIL 측에 사고에 대한 신속한 사후 대책 마련과 유사한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 소방청 등은 S-OIL 화재 폭발 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파악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전국 석유화학단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 방안도 마련하는 등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S-OIL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전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사고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지단을 실시해 설비 이상 유무와 건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S-OIL과 석유협회, 석유공사 등과 함께 '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TF'도 구성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하고 수급차질이 예상되는 경우 적절하게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S-OIL 울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으며 원청 직원 4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공장은 원인이 규명되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0일 울산 S-OIL 가스누출 폭발 사고 현장을 방문해 S-OIL 측에 사고에 대한 신속한 사후 대책 마련과 유사한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S-OIL(에쓰오일) 공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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