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 부족하면 잇몸 건강 적신호 켜질 수도
영양 결핍 식단 오래 유지하면 치아·잇몸에 영향
입력 : 2022-05-25 06:00:00 수정 : 2022-05-25 06:00:00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식단을 유지해야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유디치과)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지며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섭취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양소가 결핍된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치아, 잇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잇몸 조직은 콜라겐으로 구성된다.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영양소는 비타민C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콜라겐 합성이 촉진돼 잇몸 조직 재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에는 파프리카, 고구마, 레몬 등이 있다.
 
비타민B는 잇몸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콩이나 녹색 채소, 가금류에 풍부하다.
 
비타민A는 피부, 점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슘은 치아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 할 수 있다. 칼슘은 뼈, 치아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튼튼하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멸치, 우유, 치즈, 시금치, 깻잎 등에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은 자연 흡수율이 낮아 보조제를 활용한 섭취가 도움이 된다. 피티산이 많이 함유된 콩류, 씨앗류, 견과류를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미네랄이나 칼슘의 흡수율을 방해해 몸 안의 칼슘과 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뼈와 치아가 손상되어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단에 미네랄, 비타민D 등의 영양분이 부족하면 충치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아 형성에 꼭 필요한 성분인 칼슘의 흡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 나트륨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시키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이응기 동두천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구강 질환이 진행된 경우 건강기능식품 섭취만으로 치료가 어렵다"라며 "치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고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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